『허만 멜빌 연구』는 미국이 낳은 불세출의 작가 허만 멜빌이 추구한 세계를 바탕으로 그의 작품세계를 새롭게 조명한 책이다. 아직도 바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모비딕》, 《피에르》, 《컨피던스맨》, 그리고 유작 《빌리버드》 등을 중심으로 그에 나타난 상징 등과 더불어 그가 추구한 세계를 바탕으로 살펴본다.
경희대 철학과 교수였던 저자의 정년퇴임을 기념하여 그의 에세이들을 제자들이 모아서 엮었다. 철학을 하고자 하는 많은 학생들과 일반인들의 사유에도 도움이 되는 책. 철학과 역사에 대한 열정과 탐구로 한 평생을 지내온 황문수 교수의 체취가 묻어나는 글 속에서 철학자로서의 삶을 지향해 온 지성의 향기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