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탄탄한 구성과 깊이 있는 문장 속에는 인왕선 아래 산동네에서 자란 작가의 황금빛 유년의 기록이 담겨 있다. 성장을 멈춘 시대, 새로운 소설의 탄생을 예고하는 섬세한 리얼리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나는 누구 인가' '나는 왜 여기 있는가'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존재에 대한 이러한 물음은 숨가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도 늘 우리 곁을 맴도는 화두들이다. 이 책은 불교, 기독교...

「세계 어디에도 내 집이 있다」는 환경운동가, 기자, 공동체 생활인 등 아홉 명이 둘러본 세계 13곳의 공동체 탐방기다. 인구 5만명이 생태학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건설된 도시 오로빌, 수...

나무 이름 하나하나를 알아가며 걷는 ‘게으른 산행’의 즐거움을 소개한 책. 저자가 다녔던 산 가운데 하루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산 21곳을 골라 산행 코스를 아주 꼼꼼하게 안내하고 있다. ...

「한겨레」신문에 연재됐던 '유용주의 노동일기'가 <마린을 찾아서>로 제목을 바꾸어 출간되었다. '마린'은 이성에 눈을 뜬 주인공이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여대생에게 붙여준 별명이라고 한다. ...

주간지 <한겨레 21>에 연재한 ‘한홍구의 역사이야기’를 모은 두 번째 권. 한국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역사적 뿌리를 찾아간다. 2권에서는 아리랑의 김산,...

단편영화 「셧 앤 시 Shut And See」(97년) 감독, 청소년 대상 웹진 「네가진」(97년)의 최연소 편집장에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연출과) 최연소 입학생인 김현진의 성장 에세이다. 씨...

주간지 <한겨레 21>에 '한홍구의 역사이야기'로 연재되었던 글들을 보완해 묶었다. 한국 현대사가 전공인 저자는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현대사에 대한 사실(史實)과 상식을 새롭게 해석한다...

중년의 위기와 관련된 삶의 문제들을 '알고', 그것이 왜 일어나는지를 '이해'하고, 찬란한 중년기로 진입하기 위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깨닫기' 위한 책이다. 피면접자들이 겪은 ...

왠지 모르게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와 비슷했던 프로야구 원년의 캐치프레이즈 ? ‘어린이에겐 꿈을, 젊은이에겐 낭만을’은 적어도 삼미의 팬클럽인 우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구호...

빠리의 이방인 홍세화, 그가 지난 20년 간 프랑스라는 거울을 통해 지켜본 우리사회의 모습을 빼어난 감수성으로 그리고 있는 문화비평 에세이이다. 프랑스라는 거울 속에 투영된 우리 사회의 ...

히말라야 마르파 마을에서 온 사내 카밀과 또 다른 희망을 찾아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여자 신우의 사랑이야기이다.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카밀과 신우의 사랑을 지켜보는 주변의 시선...

한국어가 사라진다면? 세종대왕 동상이 앉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하늘을 우러러 대성통곡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이 책은 영어 공용화로 인해 한국어가 자취를 감추게 ...

정치학자인 저자가 영어에 짓눌린 우리말의 고달픈 현실을 고발했다. 1부는 우리말이 처한 위기의 실상을 드러내는 한편, 이른바 '영어공용화론'을 공박했다. 2부는 학계에서 자행되고 있는 우...